현충일을 맞아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와 국민을 지키다 희생한 분들을 기리는 추념사를 낭독합니다. <br /> <br />추념식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그리고,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여러분, <br /> <br />오늘은 예순아홉 번째 현충일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 온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, 오늘 이 자리에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, <br /> <br />공산세력의 침략에 장렬히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신 호국영령들, <br /> <br />온몸을 던져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킨 제복 입은 영웅들, <br /> <br />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워주신 유엔군 참전용사들, <br /> <br />이 모든 영웅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, 슬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<br /> <br />저는 지난 3일부터 어제까지 아프리카 48개 수교국들과 함께, 한-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참석한 나라들 가운데에는 6.25 전쟁 당시 우리를 도왔던 여러 나라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프리카 정상들과 대표들은, 대한민국의 오늘에 경탄하며 우리의 경험을 배우고 싶어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, 우리의 지난 70년은 그 자체로 기적의 역사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바로 그 토대에는, 위대한 영웅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서 보여주신 국민과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은 세대를 바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월 31일, 경북 문경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던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는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에는 우리의 바다를 지키던 한진호 해군원사가 해상 훈련 중 순직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번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, 지금도 굳건하게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모든 영웅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. <br /> <br />저와 정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보훈 의료 혁신을 통해 국가유공자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재활 지원을 확대하여, <br /> <br />임무 중에 부상을 당한 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돕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 순직하신 영웅들의 유가족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국가가 끝까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06061036520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